이자율 낮아지고 절차 간단해지는 등 혜택 많아
북가주 한인 융자회사들이 미국 은행들로부터 우수 융자회사로 선정되면서 한인들에게 좀 더 낮은 이자와 복잡한 절차를 다소나마 간소화시킬 수 있는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인금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모기지월드(대표 김지숙)’와 ‘모아금융(대표 그레이스 강)’ 등이 미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은행으로부터 ‘우수 융자회사’로 선정되었다.
한인 융자회사들이 금융위기의 국면 속에서도 우수 융자회사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쌓아놓은 신뢰와 노력에 대한 대가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실질적으로 모기지월드와 모아융자 그룹의 경우 BoA로부터 융자 신청 횟수와 클로징 횟수, 융자 업무 능력과 융자의 퀄리티 평가에서 우수한 융자회사로 인정받았다.
이들 금융회사들이 미 메이저은행으로부터 우수 융자회사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한 순간의 위기관리나 업무평가만이 아닌 꾸준한 실적을 토대로 한 경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이들 회사들은 그동안도 여러곳으로부터 최우수 브로커 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들은 한결같이 탄탄한 고객 관리,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융자 프로세스, 97%이상의 융자 클로징 성공률 등이 우수 융자회사로 인정받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이같은 평가를 바탕으로 모기지월드와 모아금융은 BoA로부터 미 전역에서 상위 2% 에 해당되는 Tier-1 A 브로커에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 향후 한인동포들에게 차별화된 낮은 이자를 제공할 수 있는 특별대우를 누리게 됐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융자심사 과정 등 절차상의 문제에 있어서도 특별대우를 받으며 빠른 클로징 등의 혜택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Tier-1 A 브로커들에게 주어지는 집 감정서 없이도 pre-approval를 받을 수 있는 이점은 현재처럼 융자 진행 기간이 길어진 상황에서는 상당한 혜택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기지월드와 모아금융은 이밖에도 웰스파고 은행으로부터도 ‘preferred 브로커’로 선정됨에 따라 낮은 이자율과 신속한 processing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그레이스 강 대표는 10여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들을 통해 한인 사회에 대한 봉사정신과 믿음을 더욱 더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낮은 이자율과 저렴한 비용, 고객 배려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숙 대표도 “18년 이상의 풍부한 융자경험을 바탕으로 은행과의 탄탄한 신용관계를 구축함은 물론 업무능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면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한인동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신뢰를 보여주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