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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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장학금부터 강의노트 거래까지 캠퍼스 사기 조심 하자

2009-10-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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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기가 어렵다보니 대학 입학 준비생 및 대학 재학생들을 상대로 각종 사기 사건도 빈발하고 있다. 특히 순진한 학생들을 노리는 사기범들은 장학금이나 학자금 융자 등 민감한 사안들을 이용해 유혹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는 6가지 사기 유형을 살펴봤다.

1. 가짜 장학금

연방 교역위원회는 전문 상담가 또는 웹사이트를 빙자한 장학금 사기가 빈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장학금 신청과 취득을 돕는다며 유혹한 뒤, 적지 않은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


2. 학생 학비 융자 사기

저리의 융자를 알선해 주겠다는 것으로, 실제로는 높은 이자를 물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Perkins 또는 스태포드와 같은 가장 확실한 학생 융자 외에는 다른 것에 눈길을 돌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3. 카운슬러 사칭

대학입학을 준비 중인 12학년생 또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선택을 도와주거나, 재정보조를 더 얻어낼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접근한 뒤 돈을 받아 챙기는 비양심적인 카운슬러들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전문가와는 거리가 멀다. 미심쩍은 경우 응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4. 불법 다운로드

음악이나 영화, 교과서 등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유혹하는 것으로,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불법 다운로드를 받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사이트에 설치돼 있는 스파이웨어로 인해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할 수 있다.


5. 학위 사기

마치 유명 대학을 연상케 하는 이름을 사용하는 온라인 대학을 통해 학위를 쉽고, 단기간 내 받을 수 있다고 현혹하는 것으로, 이런 학위들은 취업이나 급여 등에서 전혀 득이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6. 수업교재 밀거래

쉽게 공부하려는 학생들의 심리를 이용해 과거에 출제된 시험 문제나 과제물, 강의내용 요약집 등을 돈을 받고 거래하는 행위이다. 하지만 요즘 대학들은 이 같은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특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있으며, 적발될 경우 학생은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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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 요약집이나 과거 시험문제들을 거래했다가 적발될 경우 엄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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