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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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기업 경영을 위한 지혜로운 통찰

2009-10-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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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 윤석금

웅진그룹의 대표인 윤석금 회장은 겨우 7명의 직원과 함께 웅진씽크빅을 설립했는데, 출판사업을 필두로 29년간 웅진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2009년 8월 현재 14개 계열사를 둔 자산 기준 재계 34위의 중견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는 웅진그룹의 회장 윤석금이 30년에 달하는 경영 인생에서 얻은 지혜와 통찰’을 전해주는 책이다. 여기에는 평범한 세일즈맨에서 웅진이라는 대그룹의 총수가 되기까지 윤석금 회장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얻은 삶의 통찰과 교훈, 그 열정적 에너지를 7개의 장으로 집약해 직접 써내려갔다.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난관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있다”라고 말하는 그는 “안 해” “못 해”가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실제로도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고 제언한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이미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스스로 단정 짓고 애초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생각하는 그대로가 나의 미래다”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몸소 보여준 이러한 태도들은 정글과도 같은 경쟁 환경 속에 놓인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이 책은 하나금융그룹 김승유 회장의 말대로 “윤 회장의 경영자로서의 삶을 담은 경영서인 동시에 긍정의 위대한 힘을 기록한 철학서”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윤석금 회장의 삶을 일대기적으로 보여주는 자서전이나 사변적 경험담을 늘어놓은 에세이와 분명 차별화된다.

여기 제시된 내용들은 윤석금이라는 인물을 통해 오늘날의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자기 계발적 메시지가 중심을 이룬다. 이것은 경영자를 넘어 한 시대를 이끈 멘토로 자리한 윤석금 회장을 유의미하게 재조명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20~30대의 젊은 비즈니스맨 이라면 불안한 미래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고, 조직의 리더나 기업의 경영자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불황과 위기 속에서 사람과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얻게 될 것이다.


이형열(알라딘 서점 대표)
www.Aladdin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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