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채시장의 둔화 회복기의 주식시장 발목 잡을 수도
실업률-상업부동산 공실율-은행손실-경기회복 지연, 도미노현상
미주부동산(대표 채수안)이 사무실 이전을 통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또한 경제세미나를 개최, 현재 겪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을 대처하고 극복하는 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사무실 오픈하우스와 함께 열린 미주부동산 주최 경제세미나에는 과거 현대투자신탁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았던 박대양 경제 컨설턴트와 이학천 공인회계사가 강사로 나와 ‘미국의 경제흐름과 캘리포니아 부동산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세미나를 통해 박대양 경제 컨설턴트는 ‘달러약세와 출구전략’에 대해 얘기하는 가운데 현재의 미국 경제상황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디플레이션에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에 교차하는 시점인 reflation(통화 재팽창)으로 진단했다.
통화 재팽창은 불황기에 심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재정.금융을 확대하면서 경기의 회복과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다.
박 컨설턴트는 이어 오바마정부의 경기 부양책 이후 지표가 다소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실물 경제의 부진으로 수요회복 기반이 미흡하다고 설명하면서 신중한 출구전략을 세워야 함을 강조했다.
박 컨설턴트는 미국경제의 문제점에 대해 치솟고 있는 실업율과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로 인한 중소은행의 연쇄도산을 초래했다면서 낮은 소비와 고용환경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더욱 상승하고 이는 은행손실로 연결되는데 이것이 다시 경기회복의 지연을 갖고 오는 도미노현상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달러의 약세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달러의 약세의 이유에 대해 초저금리정책을 펴고 있는 FRB(연방준비위)때문이며 이로 인해 증시는 호재이나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회복을 지연시키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또한 최근 펼쳐지고 있는 장기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인한 장·단기 금리차의 축소는 앞으로 부동산 경기의 둔화도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올 4분기에도 둔화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 국채시장으로 인해 경기회복을 반영하며 회복기에 있는 주식시장에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부동산 세법을 중심으로 강연에 나선 이학천 공인회계사는 처음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세금혜택의 범위와 조건들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며 ‘1031 교환 세금유예조항’(1031 deferred real estate cxchange)을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들을 알려줬다.
한편 채수안 대표는 이날 새로운 보금자리인 엘카미노와 카일리 선상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빌딩 1층 사무실에서 열린 오픈하우스에서 앞으로 더 노력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다짐의 인사말을 전했다.
새롭게 이전한 미주부동산에 대한 문의는 다음과 같다.
주소: 2906 El Camino Real #150 Santa Clara, CA 95051
문의: (408)243-2424
홈페이지: www.usnetworkrealty.com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