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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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을 생각하면

2009-09-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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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어지러우니 교회와 가정도 여러 가지 힘든 일이 연속되고 있는 실정에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과 같이 저도 기도로 그 해결책을 얻기를 원하였습니다. 특히 말씀과 늘 가까이 하는 목회자로서 말씀으로 그 해답을 받기 위하여 애쓰면서 살아왔습니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받아야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가 있는데 그 지혜를 어떻게 받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 답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내가 받은 경험은 기도 중 하나님과 깊은 교제로 통하여 자비하신 뜻에 의하여 지혜를 주시는데, 응답하시는 경우엔 언제고 예수님과 성령님의 관여하심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중 제일 먼저는 기도를 하여야 하는데 그 기도가 말과 같이 쉽지 아니하다는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으면 머리가 멍하여 기도할 생각을 못한다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짧은 시간(10분 이내) 기도를 하여보지만 경건한 생활에 미숙하여 그 경지에 이루지 못함으로 응답 받지 못하여 상처받은 경험으로 기도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머릿속에 어려운 일만 가득한 사람들에게 기도에 앞서서 축복 받아 행복하였던 때를 먼저 생각하여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행복이란 것은 그 행복한 때를 생각함으로 분출되는 능력을 받아 기도하게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세상에서 말하는 주관적인 그런 가벼운 행복이나 일시적인 행복이 아닙니다. 잠시 감정적으로 느끼다 사라지는 행복도 아닙니다. 내 속에서 끊임없이 에너지가 되고 능력이 되는 객관적인 행복입니다. 이 지면을 대하는 거의 모든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동경하는 미국이라는 나라, 아름답고 자유로운 풍요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 그 자체 거기다 우연히 와서 살게 된 것이 아니고 특별한 섭리로 우리를 선택하여 불렀다고 생각하면 근심에서 벗어나 감사함이 넘쳐서 기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가끔 한국에서 출세의 길 아니 죽음의 길을 막으시고 미국이란 낯선 곳으로 오게 된 신세를 한하여 “아! 조국이여. 왜 나를 버렸는가”하면서 불평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가 있는 것을 알지 못했던 시기였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하시더니 그 예수님을 목숨보다 귀히 여기는 것을 보시고 그런 마음이면 목회할 수 있다고 목회자의 길로 가라고 하신 후 목회자의 자질에 필요한 모든 과정에 지팡이와 막대기로 목자가 양을 인도하시는 것 같이 인도하셨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은 미국에 오신 여러분은 누구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축복을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세상에 모든 일에 가정이면 가정에 하나님이 행하신 귀한 은혜의 아름다움이 있기에 그런 행복한 때를 생각을 하고, 직장에서도 가만히 생각하면 축복 받아 행복한 때가 있었고 교회도마찬가지입니다. 그 행복한 때를 어렵고 힘들 때마다 생각하는 훈련으로 모든 일에 축복 받은 일을 생각하여 기도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이 되어서 이 어려운 세상에서 승리하시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팽달웅 목사 >
<실로암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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