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긍정적 자세 견지
독서는 대학생활 귀한 자산
올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여러 대학의 저명 교수들이 주는 지혜로운 충고들이 뉴욕타임스 6일자 선데이 오피니언 섹션에 ‘College Advice, From People Who Have Been There Awhile’이라는 기사로 실린 것을 공감을 갖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한인 학생들에게도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고 생각하면서 이를 요약해 봅니다.
1. 훌륭한 교수를 찾아보세요
첫째 대학 신입생들에게 좋은 교수를 찾아볼 것을 권합니다. 선배 학생들에게도 물어보고 인터넷 서치도 하여 유명한 교수를 찾아 그의 강의를 꼭 들어보세요. 둘째 영작문 코스를 꼭 선택하기 바랍니다. SAT 점수는 높으나 많은 학생들이 작문을 잘 못하고, 고등학교에서 점수를 잘 받았는지는 모르나 대학에서는 전문분야를 막론하고 글쓰기가 모든 공부의 기본이니 영작문 실력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2. 가치 있는 논쟁력
신입생은 대학의 지성적 도전에 부담을 느끼고 버거워합니다. 코스도 많이 들어야 하고 대학에 적응하기 위해 할 일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습니다. 좋은 대학은 학생들에게 분석력(analysis)과 논쟁기술(argument)을 가르치는 기회를 줍니다.
지성적 설득력(intel-lectual persuasion)은 당신이 아는 바를 논쟁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많은 것을 아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남이 말하는 것, 쓴 것을 잘 듣고, 읽고, 당신 자신의 arguments와 assumptions를 요약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당신과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견해를 요약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쟁점(points of controversy)을 찾아보세요.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을 겁내지 마세요. 증거(evidence)와 이유(reasons)를 댈 수 있으면 자신의 의견을 똑똑하게 자신 있게 발표하세요.
3. Get Lost in Books(책을 많이 읽으세요)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독서를 하세요. 상식적으로 읽어야 할 미국 작가와 시인들을 꼽는다면 Emerson, Thoreau, Melville, Walt Whitman, Emily Dickinson, Hawthorne, Faulkner, Robert Frost, Wallace Stevens, T. S. Eliot, Hart Crane입니다. 이들의 작품은 한 번만 읽을 게 아니라 재독(re-reading)해야 합니다.
4. 교수의 강의에 관심을 보이세요
교수의 강의와 토론에 관심과 순수한 흥미를 보이세요. 교수의 농담에 웃으세요. 교수의 견해를 잘 이해하지 못할 때도 질문을 하세요.
5. 정치적 액티비티를 하세요
자신의 장점을 이용하세요. 자신이 흥미가 있고 지식이 어느 정도 있고 정열을 갖고 있는 과목을 택하세요. 글쓰기를 잘 하도록 배우세요. 아주 top students도 writing이 약합니다. 명백성과 일관성(clarity and coherence)이 있는 글을 쓰지 못하면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하지 못합니다. 독서, 독서, 독서를 하세요. 학생들이 좋아하는 작가가 없다면 글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입니다. 정치적 액티비즘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나중에 가정과 작업을 가지면 당신의 양심(conscience)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지금이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자유로운 시절입니다.
6. Take Courses in the Humanities(인문과목을 택하세요)
꼭 직장 준비로서의 대학교육을 생각하지 마세요. 앞으로 당신의 직장뿐만 아니라 전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인문과목(courses in the humanities)은 지금 당장 생각에는 비현실적(impractical)이라고 생각될지 모르나, 당신의 상상력을 키우고 당신의 마음을 도전시키며 인생의 빅 픽처를 보는데 필수적입니다.
7. 학교 밖의 생활
매일 좋은 신문을 읽으세요. 신문의 유명한 칼럼니스트의 기사도 읽으세요. 비즈니스, 예술, 문학, 경제란도 읽으세요. 신문은 당신이 살고 있는 세계의 통로입니다. 좋은 신문은 당신에게 writing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명백(clarity)하고 내용이 충실한(substance) 글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글쓴이의 어휘력, 동사, 기사의 첫 문단(paragraph)이 독자에게 무엇을 말해주는지, 메인 포인트가 무엇인지, 마지막 문단이 어떻게 결론짓는지 잘 읽고 보세요. 교실 밖의 세상을 알려주는 것이 좋은 신문입니다. 교수도 학과목 코스웍 뿐만 아니라 교수들 자신의 지성적 흥미와 연구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기회를 만드세요.
8. 학과목과 연애를 하세요
정열(passion)과 호기심(curiosity)을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학과목과 연애를 하세요. 지구 온난화 방지, 노화 방지, 다른 행성에 생명이 있는지 앞으로 여러분들이 발견하세요.
9. Change Course(방향 전환)
인생의 방향이 대학에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철학공부를 하다가 정치학 전공을 하게 되고 역사공부를 하다가 과학자로 전환할 수도 있으며, 어학공부를 하다가 경제학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학은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또 자신의 부모가 상상했던 것보다 다른 기회와 도전이 자신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10. 이것도 실천합시다
·Be proactive. (능동적으로 행동하세요.)
·Seek mentorship from professors. 자신과 research interests가 비슷한 교수로부터 멘터십을 받으세요.
·자신의 연구가 글로벌 시대(era of glo-balization)의 사회에 어떤 연관성(relevance)이 있는지, “How is my work relevant on the international stage?” 라는 질문을 해보세요.
·Public speaking(퍼블릭 스피킹): 무엇을 전공하든 사람들 앞에서 아는 바를 발표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교육상담 문의: DrSuzie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