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를 포함한 전국 각 대학의 등록금이 매년 오르고 있는 가운데 장기 불황으로 SAT, ACT 등 각종 시험 응시료와 대학 입학 원서비 등 진학 준비에 소요되는 비용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1개 학교 지원에 원서비가 50달러가 든다. 여러 학교에 복수지원하는 경우가 잦은 만큼 학생당 평균 300~400달러를 원서비로 지출한다. 여기에 SAT 등 테스트를 리포트하는데 드는 비용도 만만찮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지원 비용 줄이기 위해 원하는 대학의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뉴스위크지가 소개한 대학 진학에 필요한 지원 비용에 대해 알아본다.
숙박·항공료 등 대학 방문 비용은 2,500달러
진학조언 개인 컨설턴트 고용에 3,300달러선
▲테스트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SAT와 ACT 테스트 스코어이다. 보통 SAT는 지원자 당 2번 정도 시험을 보는데 이에 대한 비용은 45달러씩 모두 90달러이다. SAT Subject 테스트를 더하면 46달러가 추가로 들어간다.
요즘은 SAT와 ACT를 함께 치는 학생들이 많은데 ACT 비용은 46달러이다.
중요하는 것은 SAT 준비를 위한 학원비용이다. SAT 준비 비용으로 들어가는 학원비용은 전국 평균이 1,100달러로 나와 있다. 물론 한인 학생의 경우 SAT 준비 비용은 더욱 높을 것을 추정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대학 지원자들은 모두 1,283달러를 테스트 비용으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서
지원서 자체도 비용이 만만찮다. 12학년 학생들은 평균 6개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하는데 이를 위해 평균 210달러를 비용으로 쓴다. 각 대학에 SAT 점수를 보내야 하는데 이에 드는 비용이 57달러이다. 지원서 작성을 위해 평균 학생당 267달러를 지출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학 방문
대학 방문 비용은 정확하게 산출하기가 어려운 비용이다. 가족단위로 여행을 하면서 캠퍼스를 방문할 수도 있으며 자동차 아니면 비행기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러지기 때문이다.
2명이 2지역을 여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할 때 숙박비용으로 520달러가 필요하며 식대로 480달러 정도가 들어간다. 항공료는 1,476달러로 계산되는데 이런 수치로 대학 방문 비용을 환산하면 모두 2,476달러가 든다.
▲기타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의 대학 진학을 위해 개인 컨설턴트의 도움을 요청한다. 이를 위해 평균 3,250달러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대학 페어 참가하거나 대학 입학을 안내하는 서적 구입 그리고 대학 입학을 위한 각종 클럽에 조인하는 비용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