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ST, 건물주에 ‘독’

2009-09-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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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행될 때 세금 증가

밴쿠버시 의회는 내년 7월부터 시행될 통합소비세(HST)로 인해 임대주택 감소가 발생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CBC가 보도했다. 건물주들은 통합소비세로 인해 세금 납부액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건물주들은 통합소비세가 시행될 경우 약 3% 가량 관리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밴쿠버의 경우, 임대주택 공실률은 현재 약 2%에 머물고 있다.
수잔 안톤 시의원은 건물주들의 경우 통합소비세가 시행되면 추가로 7%의 주 세금을 내야한다고 말했다.
BC아파트관리협회장 마그 고든은 임대계약 때문에 세입자들로부터 추가되는 세금을 받아낼 수 없기 때문에 건물주들이 추가세금을 부담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밴쿠버시 의회는 다음주 건물주들의 통합소비세 시행에 따른 불만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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