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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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플랜, 10학년부터 세우자

2009-09-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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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기관 ‘카플랜’ 조언 학년별 전략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공부의 기초를 쌓는 시기였다면 고등학교 10학년부터는 대학 입학을 위해 정확한 플랜을 짜고 이를 실행해야 하는 시기이다. 특히 10학년 첫 학기부터 졸업식일 거행되는 12학년 봄학기 마지막까지 여러 준비와 노력이 이어진다. 조직적·효과적으로 일을 진행하지 않으면 데드라인(deadline)에 닥쳐서 일을 하게 되고 성급한 마음에 실수가 따를 수 있다. 대학 입학 전문지인 카플랜이 제시하는 10학년부터 세워야 하는 대학 입학 캘린더를 만들어 본다.


■ 10학년

# 9·10월


전체적인 대입 청사진을 지금 만들면서 대입에 필요한 클래스에 등록한다. 대학 진학 카운슬러와 만나 대학 입시 플랜을 짜고 PSAT에 대해 문의한다. 과외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전한다. 하지만 과외 활동은 1~2개 정도로 집중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활동은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인터넷 등을 통해 여러 대학에 대해 알아본다. 각 대학에서 원하는 입학에 필요한 클래스가 무엇인지 확인한다. 장학금에 대해서도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다.

# 10월에는 PSAT 시험을 친다.

# 11·12월

PSAT 성적을 분석한다. 이 성적을 토대로 진학 학교들을 천천히 선별한다. 진학을 원하는 대학에 연락해 진학 정보를 알아낸다. 많은 홍보물들이 대학에서 전달되기 시작한다. 대학에 대한 이모저모를 공부한다. 특히 대입 과정과 대학 학비 그리고 재정보조를 받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 4월

다음 학기에 필요한 과목에 대해 카운슬러와 상의한다. SAT 시험에 등록한다. 특히 어떤 서브젝트 테스트를 볼 것인지를 결정한다. 집에서 가까운 대학을 방문한다.


# 6·7·8월

PSAT 및 SAT 시험 준비반에 들어갈 것인지를 결정한다. 특히 PSAT 성적이 좋으면 내셔널 메릿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한다.


■ 11학년

# 8·9월

11학년 1학기 성적은 사정관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이다. 성적이 떨어지지 않게 노력한다. 과외 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리더십과 관련된 활동은 높은 점수를 받는다.

SAT를 칠 것인가 아니면 ACT에 도전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PSAT 시험에 등록하고 자주 모의고사를 본다.

# 10월

카운슬러 그리고 부모와 함께 대학 입시 플랜을 세우고 검토한다. 자신의 실력과 전공에 맞는 대학들을 선택한다. 학비 재정보조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이에 대한 자료를 준비한다. 재정보조 세미나 등에 참석한다.

PSAT 시험을 친다.

# 11월

계속해서 장학금에 대해 알아본다. 지금 장학금을 많이 확보해 놓으면 나중에 원하는 대학 진학의 폭이 넓어진다.

# 12월

SAT 시험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PSAT 성적을 바탕으로 SAT 준비를 시작한다.

# 1월

첫 번째 SAT를 치는 시기이다. SAT를 한번 더 칠 생각을 갖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한다.

# 2월

ACT 시험을 처음으로 칠 수 있는 시기이다. 봄방학 기간에 대학 방문을 계획한다. 주변에 있는 작은 대학부터 방문을 시작한다. 관심이 가는 15~20개 정도의 대학 리스트를 만든다. 전공과 장래 취업에 대한 청사진을 지금 만든다. SAT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한다. 인터넷 등을 통해 SAT 공부를 매일 실시한다.

# 3월

SAT 시험을 다시 치를 수 있는 시기이다. AP 테스트를 준비한다. 카운슬러와 AP 클래스와 어너 클래스 성적에 대해 논의하고 내년 수강 스케줄을 짠다.

# 4월

ACT 시험이 있다.

# 5월

11학년 학생이 가장 SAT를 많이 보는 시기이다. 교사로부터 추천서를 받기 시작한다. 지원서에 어떤 주제로 에세이를 쓸 것인지도 지금부터 생각한다.

# 6월

11학년에 마지막으로 SAT 시험을 칠 수 있는 시기이다. SAT 서브젝트 테스트는 지금 도전하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머릿속에 잘 간직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름에 방문할 대학의 리스트를 만들어 계획을 실천하고 각 대학 어드미션 오피스와도 연락을 취한다. 대학원서 접수일 등 중요한 날짜를 캘린더에 기록한다.


■ 12학년

# 8월

진학을 원하는 대학을 결정한다. 학교 카운슬러와 대학지원 플랜을 논의한다. 학점 및 이수과목 등 확인한다.

얼리 액션(Early Action) 또는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 등 조기지원 희망자는 서류를 준비하고 제출한다.

추천서를 작성할 교사 또는 카운슬러에게 우표가 붙은 서류를 전달한다. 지원 대학에 성적표 발송도 점검한다. 인터뷰가 필요하면 일정을 확인하고 조기전형 접수마감 일정도 반드시 확인한다.

일반전형 지원자도 교사 또는 카운슬러에게 추천서를 지금부터 요청한다. 재정보조 신청서를 작성하고 마감일을 미리 캘린더에 기입한다. 재정보조에 관해 학교 카운슬러와 상담한다.

CSS/재정보조 온라인(www. collegeboard.com) 신청을 시작한다.

# 9월

장학금에 대해 계속해서 알아본다. 12학년 성적도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한다. 공부에 충실해야 한다.

# 10월

SAT와 SAT 서브젝트 테스트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시기이다. 12학년에게 10월은 ACT를 가장 많이 보는 시기이다.

대입 지원서를 완성시키는 시기이다. 마지막으로 수수료, 시험 점수, 에세이, 마감일 등을 챙긴다. 각종 칼리지 페어에 참가한다.

# 11월

11월부터 일반전형 지원서를 제출한다. 일반전형은 11월30일 마감하는 UC계열 외에 나머지 대학은 12월 말 또는 1월 초까지 접수한다.

추천서를 준비한다. 인터뷰도 준비한다.

# 12월

필요하면 SAT 또는 ACT 시험에 응시한다. 추천서를 써준 사람들에게 감사 노트를 보낸다.

# 1월

일부 사립대학들의 지원서 마감은 1월1일부터 2월15일까지이다. 지원서를 포함한 대학에 보낸 모든 서류에 대해 복사본을 만들어 둔다. 각종 장학금 신청 마감일을 확인한다.

무료 연방 학생보조 신청(FAFSA)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한다. 신청서는 1월1일부터 보낼 수 있다.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대학에 보내는 원서 등 각종 서류들이 제대로 전달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4월

합격 및 불합격 통지서를 받게 된다. 4월부터는 재정보조에 대한 결정사항 편지도 받는다. 1학기 성적을 요구하는 대학에 이를 전달한다. 봄방학을 이용해 대학을 방문한다. 5월1일까지 합격 통지를 받은 여러 대학 중 하나를 마지막으로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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