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대화능력 비중 커져
변하는 문명에도 부합해야
교육 행정가들이 많이 구독하는 교육 전문잡지인 EL(Educational Leadership) 9월호는 커버스토리로 21세기 직장에 필요한 스킬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지난 7년간 ‘Partnership for 21st Century Skills’에서는 ‘21세기에 필요한 배움의 지침서’(Framework for 21st Century Learning)를 냈습니다. 이 지침서는 아래의 4가지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커뮤니케이션(의사 소통력)을 21세기의 필수 스킬로 강조합니다.
1. 기본 핵심 과목 및 21세기의 필수적 주제: 예를 들면 영어, 수학, 과학 및 글로벌 인식, 경제상식
2. 배움과 창의성, 이노베이션 스킬, 문제 해결력
3. 인포메이션, 미디어, 테크놀러지 스킬
4. 장래 직장에서 성공할 스킬
1989년 독일의 베를린 벽을 넘어뜨렸던 것처럼, 옛날식으로 운영하는 학교나 가르침의 스타일은 앞으로 우리의 눈앞에서 무너진다고 하면서, 대체로 교사들이 구구단이나 분수, 나눗셈은 잘 가르치지만 학생들의 창의력, 이노베이션 등은 제대로 못 가르친다고 위의 Educational Leadership 교육 잡지는 ‘Teaching for the 21st Century’라는 큰 주제 하에서 지적합니다. 교사들이 프로젝트 중심의 배움으로, 그리고 학생 중심적 활동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현재 사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이슈들(controversial issues), 즉 의료혜택, 전쟁, 이민, 등의 이슈를 학생들 자신의 목소리로 의견을 교환하고 디베이트한 뒤 롤 플레이를 하여, 서로 다른 다양한 의견에 개방적인 마음을 가지도록 학생들이 배우는 기회가 필수적입니다. 나와 다른 문화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 그래서 글로벌 시대에 균형 잡힌 교육을 시키는 일은 SAT 준비나 표준 학력고사(standardized test)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학생들이 실생활에 배운 것을 적용하고 자신의 배움과 이해를 소통하고 개인과 개인의 경쟁이 아니라 협동 작업하는 공부라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주제를 스몰 그룹으로 나누어 공동으로 연구, 발표할 수 있겠습니다.
1.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대통령부터 오바마 대통령까지의 대통령 취임사의 다른 점과 같은 점
2.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해결책
3. 옛날의 경제 공항과 현재의 경제 침체를 비교, 대조
글로벌 능숙도(global competence)는 글로벌 이슈와 이벤트를 비교, 대조하고, 평화 가운데 서로 존경하면서 세계 어느 곳에서 온 사람들과도 함께 연구하고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글로벌 능숙도 지침서(framework)는 5개의 요소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1. 세계가 상호의존 한다는 것을 이해하기(Understanding global interdependence)
2. 세계 경제 이해하기(Understanding global economics)
3. 글로벌 문제를 이해하기(Understanding global problems)
4. 인간간의 갈등을 이해하기(Understanding human conflicts)
5.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Understanding other cultures)
‘국경 없는 시민’(citizens without borders)이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시민이라고 강조합니다. National Robotics Competition(로봇 과학경시대회)에서는 로봇이 농구하기, 환자 수술하기 등을 학생들이 디자인하고 실험하여 발표했다고 합니다. ‘21세기 학자 프로그램’(21st Century Scholars’ Program)은 학생들이 21세기 글로벌 빌리지가 당면하고 있는 글로벌 이슈들, 즉 지구온난화, 신종 유행성 감기 등등을 연구하여 전자 포트폴리오를 만든다고 합니다.
정리해 보면 21세기의 필수적인 스킬은
1. Creativity and Innovation(창조성과 이노베이션)
2.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의사소통과 협동작업)
3. Research and Information Fluency(연구와 인포메이션 능통)
4. Critical Thinking, Problem Solving, and Decision Making(비판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의사 결정력)
5. Digital Citizenship (디지털 시민의식)
6. Technology Operations and Concepts(테크놀러지)인 것입니다.
오늘 저의 칼럼은 Educational Leadership 2009년 9월호의 특집을 참고하였음을 명백히 알려드리며 예전에 언급한 바 있는 Daniel Pink의 책 A Whole New Mind의 내용도 참조하였습니다.
달라이 라마(Dalai Lama)는 “20세기는 전쟁과 고난의 세기였으나 21세기는 평화와 대화의 세기라야 한다고 나는 믿습니다.”(It is my belief that whereas the 20th century has been a century of war and untold suffering, the 21st century should be one of peace and dialogue.)라고 말했습니다.
·Education is the most powerful weapon which you can use to change the world. (교육은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Nelson Mandela-
·Imagination is more important than knowledge. (상상력이 지식보다 더 중요합니다.) -Albert Einstein-
·The future starts today, not tomorrow. (미래는 내일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Pope John Paul II-
·Change is the law of life. Those who look only to the past or the present are certain to miss the future. (변화는 인생의 법입니다. 과거나 현재만 보고 사는 사람들은 미래를 상실합니다.) -John F. Kennedy-
교육상담 문의: DrSuzie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