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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소득 높을수록 고득점

2009-08-3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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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AT 점수 분석

아시안 학생 수학성적 우수

최근 발표된 올 고등학교 졸업자들의 2009 SAT 점수를 분석한 결과 가정 형편이 좋을수록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AT 시험 성적이 가정의 경제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비판론자들의 주장을 또다시 반증하는 것이어서 이 시험제도에 대한 찬반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많은 대학들이 입시 사정에서 SAT 점수를 배제하거나, 지원자의 선택조항으로 옮겨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학교수업을 중시하는 ACT 시험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 이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안팎으로 편치 않은 입장에 놓이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대학 지원자들의 실력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평가방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앞으로도 SAT 시험은 대학입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 분명하다.

이번 발표에서 아시안 학생들은 수학에서 월등한 점수 차이를 보이며 백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보인 인종으로 나타났다. 백인 학생들의 경우 영어와 작문에서 아시안 학생들에 비해 훨씬 점수가 높았다.

이번에 발표된 SAT 성적 분석을 부문별로 도표로 정리했다.


HSPACE=5
가정 소득이 높을수록 SAT 점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올해 아이다호주의 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오리엔테이션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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