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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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서는 11학년때 교사에”

2009-08-3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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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진 박사의 학부모 조언 코너

“대학 입시 준비와 관련해 학생들이 소홀하기 쉬운 것이 추천서를 부탁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11학년 때 만난 교사와 밀접한 인간관계를 형성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김순진 박사는 12학년 때 만난 교사보다는 11학년을 담당했던 교사가 학생에 대해 보다 잘 알고 있다며, 최소 두 분 이상의 선생님과 자주 만나 공부와 대학준비 등에 관해 많은 얘기를 나누며 돈독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2학년 담당교사의 경우 시작과 함께 곧바로 입시준비가 시작되기 때문에 학생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란다.

김 박사는 또 학부모들에게 비록 바쁘더라도 최소 한 학기에 한 번 정도라도 학교를 방문해 자녀의 학업과 생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이 자녀교육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한 카운슬러가 담당해야 하는 학생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모든 학생을 일일이 기억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라면서 “학부모가 한 번 정도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자녀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예약을 하고 학교를 방문하기 전 5개 정도의 질문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효과적인 대화를 나누는데 도움이 된다며, 미리 자녀가 배우는 과목이나 시간표 등을 알고 방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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