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전거 훔치는 도둑 극성

2009-08-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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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에 250대 분실작년 대비 53%↑

자전거 도난사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밴쿠버 경찰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CBC가 보도했다.
밴쿠버 경찰은 지난 8월 3주 동안 무려 250대의 자전거 도난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는 작년 동기대비 53%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도둑들이 아파트 담벼락을 타고 기어 올라가 발코니에 세워둔 자전거를 훔치는 등 수법이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자전거 도난 건수가 지난해 총 1596대였던 것과 비교할 때 올해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8월 현재 도난건수가 1417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맥기니스 경찰 대변인은 도난 후 자전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자전거 주인들이 자신들의 자전거에 대한 모델 정보와 인식표 등을 알아두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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