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예방접종의 달’을 맞아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개학에 앞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예방접종과 정기검진에 더욱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이 캠페인은 프리 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의 사춘기 아동들이 오는 가을학기 개강 전 반드시 맞아야 할 몇 가지 예방접종을 통해 미접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이나 디프테리아, 파상풍, 뇌막염, 백일해 등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아시안 커뮤니티 등 이민가정 자녀들의 예방접종이 요구됐다.
CDC는 어린자녀들은 물론 11·12세 여학생들의 예방접종 역시 강조하고 있다. 사춘기 여학생들은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접종이 필수적이며 이는 예방접종을 통해서 성관계를 통해 전이되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피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CDC의 홍보 관계자는 “학교 입학 전 모든 아동들은 디프테리아와 백일해, 파상풍, 홍역, 풍진 등 기본적인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도록 규정돼 있다”며 “이는 예방접종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성이나 학업 성과, 성장 전반과 관계돼 있는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LA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LA카운티 보건국 산하의 예방 접종부 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다. 미보험 아동들의 경우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VFC (Vaccines for Children) 프로그램에 가입돼 있는 개인병원이나 건강·병원협회(HHC)를 이용하면 된다.
자녀의 예방접종 스케줄 등 예방접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CDC 웹사이트(http://www. cdc.gov/Features/CatchUpImmunizations)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개학에 앞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예방접종과 정기검진에 더욱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