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비즈니스 자영업자들에 ‘희소식’
48시간내 승인여부 알고 10일이면 OK
북가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유일한 한국계 은행인 아이비은행이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소액 대출 기능 활성화에 나섰다.
아이비 은행 산타클라라 하이디 한(사진) 지점장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인한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가주 한인동포들을 위해 SBA 융자중 하나인 ‘무담보 신용 대출인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융자’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 지점장은 은행 대출은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동안 쌓아올린 Line of Credit도 사실상 무의미한 상황에 달하는 등 비즈니스 하는 한인동포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를 하시는 한인동포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무담보 신용대출인 SOHO 융자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이비 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SOHO 융자는 은행 내부의 심사기준을 통과할 경우 담보 없이 지역에 따라 최고 5만 달러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한데 크레딧 점수는 680점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한 지점장은 전했다.
한 지점장은 이어 간단한 신청서와 제출서류만 요구할 뿐 특별한 서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서 가장 큰 장점은 7년 만기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기 때문에 페이먼트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으로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융자방안이라고 덧붙였다.
SOHO론은 크레딧 점수와 비즈니스 히스토리만 가지고도 48시간 이내에 승인 여부를 알 수 있을 정도이며 대출금이 나오기까지는 빠르면 10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SBA 개런티 비용이 면제된 상태이므로 대출 수수료의 경우도 575 달러이며 다른 부대비용은 없다.
한 지점장은 이어 은행 이용 방안과 관련 많은 자영업자들이 운용자금에 어려움이 생길 경우 크레딧 카드의 한도액을 모두 사용한 이후 더 이상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은행대출을 문의하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방법이라면서 그럴 경우 크레딧 점수가 낮아져 대출을 받는데 어려움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SOHO 융자를 먼저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비 은행은 매년 높은 SBA 실적을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에는 한인 은행 중 SBA 실적 1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문의는 아래와 같다.
산타클라라 지점(408)247-5983 하이디 한 지점장, 오클랜드 본점(510)550-8021 스캇 박.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