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서 작성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특히 작성 후 잘못된 것이 없는지 반드시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한다.
무슨 일이든 시간에 쫓기다 보면 실수하기가 쉽다. 대학원서 작성도 예외가 아니어서 많은 학생들이 엉뚱한 곳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낭패를 보는 일이 적지 않다. 전국 대학입학 카운슬링연합회(NACAC)가 ACT가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2일 발표한 대학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10가지를 소개한다.
1. 오타자와 문법 실수
가장 흔한 실수로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스펠링을 잘못 쓰거나, 문법에 오류가 있다면 지원자가 제대로 서류를 검토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당연히 입학사정관들의 눈에 좋게 보일 리가 없다.
2. 온라인 신청 미제출
본인은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정작 대학에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반드시 지원한 대학에 연락해 접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3. 서명
지원서에 서명과 날짜를 제대로 표기했는지 확인한다.
4. 엉뚱한 대답
질문을 정확히 읽어보지 않은 탓이다. 예를 들면 어디 카운티(county)에 거주하는지를 묻는 항목에 국가(country)를 넣기도 한다. 신중하게 하나씩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5. 과외활동 기록 미기재
운동이나 예술, 봉사활동을 기재하는 란을 채우지 않았다가 오히려 손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6. 카운슬러도 모르는 지원대학
실제로 많이 발생한다. 카운슬러는 지원자의 성적표를 어디에 보내야 하는지를 몰라 다시 학생을 부르게 된다.
7. 불분명한 에세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혼란스럽고, 무슨 뜻인지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다. 시간을 갖고 검토를 반복해야 한다.
8. 이메일 주소
지원서는 매우 중요한 서류이다. 대학과 중요하거나 긴박한 내용을 주고 을 수 있는 정확한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 사용한다.
9. 이메일 점검
8번에서도 언급했듯이 대학은 지원자가 제공한 이메일 주소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다. 수시로 자신의 이메일을 체크해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10. 부모가 지원서 작성
대학은 지원서 내용을 보면 17세 학생이 작성했는지, 40세가 훌쩍 넘은 사람이 작성했는지 금방 안다. 절대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 자체만으로도 불합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