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산불과 ‘전쟁’
2009-08-05 (수)
▶ 릴루엣 · 오카나간 잇따라 화재
▶ 주민 수천 명 대피…진화 어려움
BC 릴루엣 근처 맥린 산에서 화재가 발생, 2000여명의 주민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CBC가 보도했다.
지난 2일 밤 주민 2000여명은 캠룹스에 있는 톰슨 리버스 대학 강당으로 대피했다.
경찰은 아직 100여명의 주민이 대피명령에도 떠나지 않고 머물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카나간 핀트리 근처 테라스 산에서도 지난 화요일 화재가 발생, 약 7500 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주민 2500명이 대피상태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민 2200여명이 아직 대피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진화작업에도 불구 아직 30% 정도 불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