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서 윤동주 시인의 문학정신사상 운동과 추모제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유니온시티에서 열렸던 윤동주 문학의 밤에 참석한 윤동주 기념사업회의 박영우 대표는 “시인 윤동주의 민족사랑과 인류 평화정신을 심고 기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 입구에 서있다가 기자를 만난 박영우 대표는 시인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샌프란시스코 한글사랑 주최의 윤동주 문학의 밤도 서거 64주년을 맞이하여 국제문학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열렸다.
제13회 한, 미, 중, 일 윤동주 문학심포지엄은 지난 7월 11일 서울 천도교 회관에서 시작되어 16일 샌프란시스코, 18일 솔렉크리스찬센터, 오는 25일 Pyramid Lake Rv Resort 등 미국에서만 3곳에서 열린다. 그리고 오는 8월 14일에는 중국 연변대학에서 열리게 된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박영우 대표는 축사에서 “이국 만리서 민족시인 윤동주를 기억해주는 것에 먼저 감사한다”고 말한 후 “윤동주 시인을 통해 나라와 민족의 얼을 보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인사를 했었다. 올해로 활동 11년째를 맞는 윤동주 기념사업회는 윤동주 시인의 민족사랑과 인류평화의 위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윤동주상을 제정했다. 윤동주 상은 문학상, 평화상, 민족상, 특별문학상, 해외동포 문학상, 젊은 작가상 등 다양한 내용으로 되어있다. 총상금은 2,000만원.
또 윤 시인의 문학적 씨앗을 싹틔우기 위해 ‘계간 서시’를 발간, 그의 정신과 사상을 이어가는 일을 통해 윤동주 문학 선양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 종로구와 연대하여 제4회 윤동주상 시상식과 오페라 윤동주 공연, 서울 인왕산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조성, 시비를 제막하는 등 많은 일을 했다. 박영우 대표는 “시인 윤동주 문학의 아름다운 향기가 전세계로 울려 펴질 수 있도록 그의 시를 사랑하는 동포들의 격려를 부탁한다”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