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방식이 아닌 태양열 집열 방식
브라이트소스 에너지 주 정부와 건설 위한 체결 매듭
경기부양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등 두 마리 토끼 잡을 수도
새로운 태양에너지 개발이 경기부양책을 위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 비즈니스센터의 ‘산업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에너지 방식의 대체 에너지 기술이 아닌 거울 등을 이용한 태양열 집열 방식의 새로운 청정에너지 아이템 등이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새로운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태양에너지 기술은 태양광 전지 패널에 대한 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좀 더 효율성을 위해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브라이트소스 에너지(Brightsource Energy)’ 등이 태양열 집열 방식의 발전소 건설을 캘리포니아주 정부와 체결하며 경기부양을 이끌고 있다.
브라이트소스 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열 집열 발전소 14기가 완공되면 2.6G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2.6GW의 전력은 미국 내 180만 기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어왔던 캘리포니아주 입장에서는 경기부양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입장이다.
태양열 집열 발전소는 태양광 전지 패널 대신 태양열(Solar Thermal) 집열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거울 등을 이용, 태양광을 집중시켜 열을 발생시키고 열로 수증기를 만든 뒤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한다.
태양열 집열 발전소는 태양광 전지 패널보다 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만 설치비용이 비교적 저렴해 전력 생산의 효율성이 뛰어나고 열의 저장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 태양광 전지 패널과 달리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기 때문에 청정에너지원으로 성장 가능성과 전망이 매우 밝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태양열 집열 방식의 발전은 1970년대 석유 파동 당시 미국과 스페인 등지에서 실험 조사가 진행됐으며 이스라엘 기업 ‘러즈 인터내셔널’이 기술 상용화를 처음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 실리콘밸리센터 미키 조 연구원은 태양열 집열 발전이 물을 많이 필요로 하고 새로운 기술 개발에 추가 비용이 들어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석유를 대체하는 청정에너지원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에너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