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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침체 내년 말까지 지속

2009-07-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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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C, “일용품 관련 부분 가장 부진”

국내 수출시장 침체가 2010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9일 CBC가 보도했다.
캐나다수출개발위원회(ED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전으로 접어든 세계 경기 침체가 최근 몇 년간 힘겹게 쌓아 온 수출 초과량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무역 균형을 회복하기까지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피터 홀 EDC 수석경제연구원은 “국내 수출량은 올 한 해 21% 후퇴할 것으로 보이며, 선적량은 2010년 상반기까지 둔화세를 면치 못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올 하반기 1.3% 경제 수축과 2010년 2.3% 경제 성장을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EDC 상반기 보고서는 “일용품 관련 부분 수출 판매가 가장 부진하다”며 “에너지와 화학비료 및 금속산업 수출분야도 38%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캐나다 달러 가치가 미국 1달러 당 83-35센트에 머물고 있어 향후 18개월 동안의 수출 시장 판도에 부분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2011년이 되어야 회복세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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