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내 ‘주택구입용이성’ 상승세

2009-07-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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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모기지 이자율 원인

주택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1/4분기 국내 ‘주택구입용이성’이 호전되고 있다고 CBC가 RBC 자료를 인용 8일 보도했다.
RBC 신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구입용이성이 호전된 주된 이유로 연방정부의 모기지보험시장의 지원 강화 및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꼽았다. 또한 국내 단독주택 월페이먼트(monthly payment)가 작년 대비 17%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호그 RBC 수석 경제연구원은 “현재 금융시장의 혼란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신용시장의 흐름도 회복세 보이고 있다”며 “이에 주택 재판매 활동이 지난 겨울보다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구입용이성은 2층 단독주택 부분은 5% 상승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콘도미니엄 부분은 2.8%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호그 연구원은 “주택시장의 회복조짐 속에는 여전히 넘어야 할 많은 숙제들이 있다”며 “자산가치가 안정되고 모기지이자율 감소가 가시적 효과를 보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주택구매용이성 향상은 궁극적으로 수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전반적인 경기가 회복 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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