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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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加 방문”

2009-07-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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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3월…G20 정상회담 차

▶ 하퍼 수상과 양국현안 논의할 듯

연아 마틴 상원의원 밝혀


이명박 대통령이 내년 상반기 캐나다를 방문한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8일 이그제크티브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면서 하절기를 맞아 의정활동이 중단된 기간동안의 계획 및 향후 진로를 밝혔다.
마틴 상원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내년 3월 온타리오주 무스코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참여 차 캐나다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 대통령이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의 공식적인 회동을 갖고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다지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이 대통령 캐나다 방문에서 하퍼 수상과의 만남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틴 의원은 “오픈스카이 항공협정 완전 개방이 99.9% 성사되었다”고 밝히며 “가서명식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식발효가 지연되는 까닭은 한국과 캐나다 사이의 무역수지 불균형과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보호무역주의 조치 및 캐나다 내 항공노조의 반발에 부딪혀 전면 개방이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8월 중순 한국방문을 앞두고 있는 마틴 상원의원은 “공식적으로는 처음 있는 고국 방문에 설레고 기대 된다”며 “한국 내 캐나다대사관 방문과 변도윤 여성부 장관과의 만남 및 인천 내 이민사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틴 상원은 또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은 한인 2세대들이 캐나다 주류 정치사회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앞서 길을 닦아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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