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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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송유관 테러범 누구?

2009-07-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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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새벽 6번째 사건 발생

▶ 경찰 “과거사건 동일범 소행”

엔카나 회사의 천연가스 송유관에 대한 테러행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BC 북동쪽에 위치한 송유관에 대한 폭발물에 의한 지난 4일 테러로 인해 미량의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폭발물 사고는 여섯 번째로 지난주에도 발생해 가스가 유출됐었다.
송유관에 폭발물 설치로 인한 가스 유출사고는 이날 새벽 2시와 3시 사이 도슨 크릭에서 약 8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포스 쿱 근처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지역은 지난 7월 1일 발생한 곳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이다.
경찰은 이날 사고발생 직후 큰 소리의 폭발물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는 지역 주민들의 진술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미량의 가스가 유출됐지만 곧바로 자동 안전 시스템이 가동되어 더 이상 가스가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치 않았지만 경찰은 공공안전에는 위협적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여섯 번째로 발생한 폭발물에 의한 가스 유출사고도 지난번에 발생한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발물 사건과 관련, 전화(250-863-7433) 또는 이메일(dan.moskaluk@rcmp-grc.gc.ca)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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