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Q와 EQ 발란스 교육에 초점

2009-07-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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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보우 아카데미 서머 캠프

이중언어와 미술교육 강조

최근 버크·훼어팩스 지역에 새로 문을 연 레인보우 아카데미(원장 이화진.사진) 서머 캠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버크 소재 필그림 교회 교육관과 체육관에서 내달 14일까지 8주간 열리는 서머 캠프는 유치원생(Pre K)부터 6학년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화진 원장은 “집에서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하다 돌보던 어린이들이 커감에 따라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학원까지 열게 됐다”며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닌 IQ(지능지수)와 EQ(정서 지수)가 발란스를 이루고 코리안-아메리칸이라는 정체성의 균형에 포커스를 두며 다른 학원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미대 회화과와 일본 니이가카 대학 미술 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이화진 원장은 대한민국 국전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한 서예가이며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회원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미술은 이원장과 금속공예가로 몽고메리 칼리지에 출강 중인 김완진씨가 매일 학생들을 지도한다.
특히 월요일은 ‘긍정의 힘을 키우는 그리기 놀이-감성 영재로 만드는 미술 심리 워크 북’을 사용해 어린이들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게 하며 ‘몸도 마음도 밝고 건강한 꿈나무’양성에 주력한다. 다른 날은 기초 스케치, 소묘, 크레파스화, 수채화, 종이접기 및 유리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장르를 수업하며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준다.
이와 함께 레인보우 아카데미에서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은 한국어 교육.
8주간 매일 1시간 20분씩 한국어를 수업하며 언어를 배우고 모국을 배운다. 한국어 수업은 이지은, 민지영(이상 워싱턴 통합한국학교 교사), 오명순(필그림 한국학교 교사)씨 등 전문가가 나서 지도한다.
수학은 다년간 학생들의 수학을 지도한 김정기씨를 비롯 현직 훼어팩스 카운티 교사진이 담당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30분-오후 3시 30분 진행되는 수업은 영어, 수학, 한국어, 미술 수업으로 짜여져 있다.
오는 9월 개학 이후에는 ‘방과 후 학교(After School)’로 전환해 운영될 예정이다.
장소:4925 Twinbrook Rd.
Burke. VA
문의(703)272-377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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