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도 물부족 예상

2009-07-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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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기상청 통계 나와

6월 30일을 기해 공식적인 우기가 끝나는 새크라멘토 지역이 올해도 물 부족이 예상된다. 지난 3년간의 심각한 가뭄에 이어 올해는 많은 비가 내렸다고 사람들이 생각했으나, 국립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다시 우기가 될때까지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기상 예보관 조니 포웰은 우기가 끝나자 지난 시즌의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총 강우량은 16.47인치로 예년의 19.87인치의 83퍼센트 였다. 지난 1월 강우량은 1.48인치로 예년의 4.18인치보다 훨씬 낮았다. 2월의 강우량은 5.06인치로 예년의 3.77인치보다 많았고,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달이 되었다. 4월부터 6월까지의 강우량도 예년보다 많았으나, 예년 평균 강우량을 채우기는 부족했다.

새크라멘토시에서는 지난 6월부터 집 정원에 물을 줄 수 있는 시간과 횟수를 제한하고 이를 어길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우기철(11월에서 3월) 물 사용은 주소의 끝자리 번호가 홀수인 경우 토요일, 짝수인 경우 일요일이고, 우기철 이외의 날은 주소의 끝자리 번호가 홀수인 경우 화,목,토요일, 짝수인 경우 수,금,일요일이고 월요일은 물 사용이 금지된다. 그리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도 물 사용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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