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규 이민자 취업 장벽 제거”

2009-06-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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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그네티어프, 한인타운 지역서 타운 홀 미팅

▶ “통일된 해외학력평가 기준 마련”

“소수민족 의견 적극 개진” 당부


마이클 이그네티어프 자유당 총재가 27일(토) 오전10시 30분 한인타운 지역을 방문,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유권자들과 지역구에 대한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갖는 타운 홀(Town Hall)미팅을 가졌다.
이그네티어프 총재는 캐네디언들의 건강증진과 교육제도 개선, 경쟁력 있는 대체 에너지 개발 및 다문화를 기반으로 한 국제 사회로의 도약 등 다양한 공약들을 소개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EI(고용보험) 자영업자들을 포함, 360시간 통일안과 및 암과 심장병 테스트를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프로그램(isotope program)’ 혜택을 전국적으로 동일화시키는 안건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고급인력 활용방안”에 대한 질문에” “공정하고, 통일화된 해외학력평가 기준 안을 만들어, 이민 신청 시 바로 사정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국제 학생들과 신규 이민자들이 공공기관으로의 취업이 힘들다”라는 질문에 “보이지 않는 장벽을 제거하여, 다양한 국가들의 학생 및 다언어 이민자들의 잠재성을 적극 활용해 이들을 국제 사회 곳곳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일터와 학교에 직·간접적인 차별이 존재한다”는 질문에 “차별적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법원 및 공기업과 같은 자리에 다양성을 추구하겠다”며 “소수민족들은 이 같은 타운 홀 미팅에 참여해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타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근백 한인문화협회 회장은 이그네티어프 총재에게 “코퀴틀람-뉴웨스트민스터 지역구 선거에 승리해 총재에게 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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