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컨페드컵 2연패
2009-06-29 (월) 12:00:00
28일(일) 남아공 요한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컨페드 컵 결승전이 끝난후 3-2로 미국팀을 물리친 브라질팀 선수들과 코치진이 한데모여 축하를 하고 있다.
미 3-2로 역전승
MVP 카카, 득점왕 파비아누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인 브라질팀이 2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 컵 결승에서 미국팀에 먼저 두 골을 내주고도 후반에 세 골을 몰아치는 막강 화력을 선보이며 3-2로 역전승했다.
브라질은 전반에 준결승에서 스페인을 격침시켰던 미국의 두 영웅, 클린트 뎀프시(풀럼)와 랜던 도노번(LA 갤럭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부터 ‘삼바 축구’의 파상 공세를 펼치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브라질은 후반 1분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의 왼발 터닝슛으로 한 점을 만회하고 후반 29분 다시 파비아누가 헤딩골을 추가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10분 후 루시우의 역전골이 터져 3-2 역전승을 매조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하얀 펠레’ 카카가 뽑혔으며 득점왕은 예선 이탈리아전에 이어 결승에서도 2골을 넣어 브라질팀을 구한 파비아누에게 돌아갔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스페인이 연장 혈투 끝에 개최국 남아공에 3-2로 승리해 세계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