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9 ‘SF프라이드’ 퍼레이드 축제

2009-06-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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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 메인무대 장식

2009 ‘SF프라이드’ 퍼레이드 축제

39회 ‘SF프라이드’퍼레이드 축제 이틀째인 28일, 축제 역사상 한인최초로 메인무대에 올라 자신의 미 데뷔곡인 ‘Eat You Up’을 열창하고 있는 보아(오른쪽 보라색 후드티).

올해 미국에 진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보아가 한인최초로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들이 주관하는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Pride)’퍼레이드 축제에서 메인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로 39주년을 맞은 ‘SF 프라이드’페레이드 축제는 매년 대규모 퍼레이드와 연예인들의 공연으로 펼쳐지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중 하나로 지난 27~28 양일간 SF시청 인근 시빅센터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는 연예인들의 공연이 성황리에 펼쳐졌으며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들은 SF의 중심가인 마켓스트릿에서 퍼레이드를 펼치며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또한 자신들에게 향하고 있는 사회적 차별의 부당함을 철폐할 것을 촉구했다.

보아는 축제 이틀째인 28일(일) 오후 5시경 지난해 ‘레이디 가가’가 섰던 시빅센터 메인무대에 올라 자신의 미 데뷔곡인 ‘Eat You Up’과 ‘I Did It For Love’등의 곡을 열창하며 주류사회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특히 올해 ‘SF 프라이드’ 퍼레이드 축제에는 비욘세의 동생 솔란지 놀즈와 록밴드 클릭스도 보아와 마찬가지로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주공연무대를 이끌어 갈 공연자)로서 공연을 펼쳐 이날 메인무대에 선 보아의 미국내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이날 오후 4시 50분으로 예정된 보아의 공연이 늦춰지자 백인, 아시안, 히스패닉 관객들은 너나할것없이 ‘보아’, ‘보아’를 연호하며 그의 빠른 공연을 무대 진행자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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