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세대 무역스쿨’“성황”

2009-06-27 (토)
크게 작게

▶ OKTA, 100여명 등록…실무교육 진행

서부캐나다 해외한인 무역협회(회장 류동하, 이하 OKTA) 주최로 26일과 27일 양일간 SFU 써리센터에서 열린 2009년 차세대 교포무역스쿨에 한인 100여명이 등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차세대 무역스쿨은 ‘무역실무 기초과정’(이원배 부회장) ‘코트라 지사화 사업 소개’(권영현 코트라 과장) ‘국제 원조기관과의 서비스 물자 납품방법’(이근백 한인문화협회장) ‘차세대 무역업 창업 성공사례 발표’(노현승) ‘캐나다 · 한국정부의 금융지원 활용방안’(이완종 섭외국장) ‘신용도 높이기’(석광익 한인신용조합 상무이사) ‘한국과 캐나다 간 국제정치적 역학관계’(연아 마틴 상원의원)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틀 동안 실시된 차세대 무역스쿨은 무역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하나라도 더 습득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차세대 무역스쿨 참가자들은 다양한 강의내용에 관심을 기울였지만 특히 창업을 기대하는 차원에서 ‘한국과 캐나다 양국정부에서 무역인을 위하여 시행하는 여러 가지 자금지원제도’에 솔깃했다.
강의를 맡은 이완종 섭외국장(경영학 박사)은 “캐나다의 금융지원 제도와 한국의 정부지원제도를 활용하면 사업시작 및 운영에 매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캐나다와 한국정부의 지원제도 중 캐나다는 SR&ED, 한국은 지자체 산하기관의 외국기업지원제도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SR&ED는 기술개발에 소요되었던 비용의 최대 68.84%까지 환급하는 제도이며, 한국 지자체 산하기관은 외국기업의 유치 및 지원을 위해 최대 50만 달러(5억원)까지 지원한다.
이 국장은 “양국 정부의 지원을 얻는 데는 무엇보다 정직과 정확 그리고 정돈이 필요하다”면서 “제출할 서류는 사전에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은 선배나 전문회사와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안연용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