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동포돕기회 후원집회 개최
▶ 정주시 제3료양소 지원현황 보고
오대원 목사 · 배기찬 교수 특강
북한 결핵환자들에게 약품을 지원해 온 밴쿠버북한동포돕기회(이하 북한동포돕기회)가 25일 오후 8시 밴쿠버순복음교회에서 후원 정기집회를 개최했다.
총무 하영찬 목사 사회로 열린 이날 집회는 온누리찬양팀 찬양, 부회장 우종철 목사 환영인사, 백상만 목사(기독교회협의회장) 기도, 시온선교합창단(지휘 정성자) 찬양, 오대원 목사(북한연구원장) 설교, 배기찬 교수(전 청와대 동북아 담당비서관) 특강, 남상국 목사(증경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서 북한동포돕기회는 ‘2009년 상반기 북한 방문 영상’을 통해 북한 지원상황을 밝혔다.
북한동포돕기회의 지원금을 대신 북한에 전달해 오고 있는 유진벨재단은 지난 5월 5일부터 19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내용을 영상으로 보고했다.
약품을 지원받고 있는 북한 정주시 제3료양소가 유진벨재단을 통해 발급한 ‘기증받은 물품 확인서’에 따르면, 북한동포돕기회가 보낸 물품은 도쯔약 50명분, 뢰트겐 촬영용 직촬 필름 500장 및 현상액과 고정액, 현미경 시약, 트럭 보용품, 발전기 보용품, 경운기 보용품, 종자 20종류, 살균제와 살충제로 확인됐다.
박창만 대표로 발급한 ‘물품 확인서’에서 정주시 제3료양소는 “물품을 정확하게 받았으며 결핵환자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주시 제3료양소는 의사 2명, 간호사 1명외 직원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안북도 정주시 남양리에 소재하고 있다.
/안연용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