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양 사역자 고형원 선교사

2009-06-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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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족 복음위해 찬양사역 진력”

▶ ‘부흥 캐나다’소망하며 기도 힘써

<부흥> 앨범을 시작으로 <부흥2000, 2003, 2006, 2009(현재 작업 중)>을 낸 찬양 사역자 고형원 선교사는 현재 ‘부흥한국’ 찬양 팀을 이끌고 있는 한국 기독교 CCM(복음성가)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불러 보거나, 들어 보암직한 주옥같은 많은 찬양의 가사들과 멜로디들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됐다.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주님의 영광이’ ‘비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부흥’ ‘파송의 노래’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등 그 외에 수많은 곡들은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다. 더욱이 이러한 곡들이 특별히 의미를 갖고 있는 까닭은 고 선교사가 밴쿠버와 토론토 지역에서 사역하며 공부할 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찬양 곡들이라는 점이다.
“10년 동안 캐나다 생활을 할 때 몸이 안 좋을 때가 많았다. 그 때마다 조용한 골방으로 들어가곤 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말씀 묵상 가운데, 때로는 환상 가운데 찬양의 곡들을 내 입술에 넣어주셨고, 일상생활 가운데에도 하나님께서 찬양의 가사를 떠올리게 해 주셨다”고 고백했다. 고 선교사는 현재 남한과 북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을 복음으로 하나 되게 하는 찬양 사역에 힘쓰고 있으며, 북한을 마음에 품고 헌신할 수 있는 청년 사역자들을 세우는데 힘을 쏟고 있다.
마지막으로 낯선 땅에서 살고 있는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에게 “하나님이 계신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우리의 고향“이라며 ”밴쿠버에 있는 한국 교회들이 밴쿠버와, 더 나아가서는 캐나다 전역을 부흥의 땅으로 만들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며 기도 한다“고 말했다.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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