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주-코퀴틀람 자매도시 협정체결

2009-06-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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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교육 ·문화 · 비즈니스 교류 기대”

▶ 25일 코퀴틀람 시청

경기도 파주시와 코퀴틀람시가 자매도시 협정을 맺었다.
두 도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코퀴틀람 시청에서 자매도시 협정조인식을 가졌다.
두 도시의 자매결연은 지난 2007년 유화선 파주시장이 코퀴틀람시를 방문해 당시 맥신 윌슨 시장과 자매결연 의향서에 서명했으며 이후 작년 5월 리차드 스튜어트 현 코퀴틀람 시장이 파주시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키로 한 후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자매결연 조인식에서 유 파주시장은 “파주시와 코퀴틀람시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라는 공동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 문화, 예술, 비즈니스 등 광범위한 교류협력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두 도시 공동시책의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는 등 좋은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은 “지난해 LG 공장을 둘러보며 최첨단 기술력과 IT산업에 크게 감명 받았다”며 “두 도시의 하이테크 분야와 문화, 교육 및 비즈니스 등 교류협력을 확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인타운이 조성되어 있는 코퀴틀람시는 한인들의 경제 및 문화 활동이 활발한 곳”이라며 “양국의 문화 및 경제 교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서덕모 밴쿠버총영사는 “두 도시는 공통점이 많아 기술, 문화, 교육 및 비즈니스 교류에 유리할 것”이라며 “장기적이고, 단단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스티븐 하퍼 연방 정부를 대신해 두 도시의 우호자매결연을 축하 한다”면서 “앞으로 두 도시의 교류 협력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근백 한인문화협회 회장이 사회를 봤으며, 황승일 변호사와, 오유순 무궁화재단 회장 및 김명건 BC실협인협회 회장도 참석했다.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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