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SD ‘우수동문상’ 사라 장양
2009-06-22 (월) 12:00:00
14일 졸업식에서 동문회가 수여한 상을 받은 뒤 르네 바넷-테리 부총장과 자리를 같이 한 사라 장양.
지난 14일 UC샌디에고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총동문회가 6개 단과대별로 한 명씩 선발해 시상하는 ‘2009 우수 동문회상’(2009 Alumni Association Outstanding Senior Award)에 한인 여학생이 뽑혀 상장과 장학금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UCSD 리벨 칼리지를 졸업한 사라 장양(전공 생물학·부전공 영문학)으로 우수한 학업 능력과 활발한 과외활동 및 봉사활동으로 이 상을 받게 됐다.
그동안 학생회 간부 등 교내 각종 학생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온 장양은 4학년 때 UCSD 학생재단(Student Foundation) 회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장양은 1학년 신입생들을 위한 장학금 조성 프로그램인 ‘시니어 클래스 기프트’(Senior Class Gift)를 통해 학교 사상 최대 규모인 1만5,000달러를 모아 학교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의과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장양은 여름방학을 이용, 의료진과 함께 에콰도르에서 두 달간 체류하며 현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하고, 의료 활동에 관한 경험도 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