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클레이 포 유(Clay For You)

2009-06-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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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홍 도예가 제자들 모임”

▶ 올해 5회 전시회…6월 20일-7월 12일

녹차 그릇, 접시, 조각상 등 30점 전시

밴쿠버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김정홍 도예가로부터 도예기술을 사사받은 회원들의 모임인 ‘클레이 포 유’(Clay For You).
클레이 포 유(회장 문수임, 총무 신상희)가 결성된 지 올해로 5년째. 매년 작품 전시회를 가져온 클레이 포 유가 올해에도 제5회 전시회를 6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 디어 레이크 갤러리(Deer Lake Gallery)에서 개최한다. 입장료는 무료.
주부들로 구성된 10여명의 회원들은 제작한 작품들을 이미 갤러리 전시장에 설치하고 관람객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문 회장은 “이번 제5회 행사에 약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면서 “작품 판매도 이뤄진다”고 말했다.
전시될 작품은 청자상감, 분청, 현대자기들로 커피 잔, 녹차 그릇, 접시 등 작가들의 기호에 맞는 도자기들로 다양하다. 작품가격은 50 달러에서 600 달러. 작품 판매수익의 10%는 봉사단체에 기증된다.
올해 1월부터 도예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이갑숙씨는 “자신의 작품도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면서 “집에서 쓸 수 있는 자신만의 그릇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클레이 포 유 회원들은 도예기술을 배우면서 갖게 되는 가장 큰 즐거움으로 “자신의 취향대로 그릇을 제작해 가정에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작품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는 것을 제일로 꼽는다.
클레이 포 유는 지난 2005년 ‘한인의 날 행사장’에서 첫 전시회를 가진데 이어 2006년 한인의 날 행사장, 2007년 포트무디 블랙베리 갤러리, 2008년 코퀴틀람 플레이스 데스 아트에서 전시회를 가졌고, 올해 5번째 전시회 준비 중이다.
클레이 포 유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778-866-1367)로 하면 된다.
/안연용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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