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카나간 올여름 가뭄 심각”

2009-06-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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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크 저수량 평년 절반수준

오카나간은 올여름 심각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아주 소량의 단비가 내렸지만 오카나간은 현재 저수량을 볼 때 여름 가뭄이 우려된다.
환경부 상수원 관리 직원은 올해 오카나간 레이크에 흘러들어온 물의 양은 평년의 절반보다 적으며, 올해 4월과 5월에 켈로나와 펜팅톤 역시 평년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상수원 관리자는 수일 내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올 여름 급수문제는 큰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비 파이크 켈로나 남동부지역 상수원관리 매니저는 현재 지역 저수상태는 아주 심각할 정도로 메말라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크 매니저는 맥컬로치 레이크의 저수상태는 현재 평균 수위의 3분의 2에 머물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파이크 매니저는 만약 2003년 또는 1998년과 같은 가뭄이 발생한다면 각 가정에 공급하는 식수를 줄일 수밖에 없다면서 아주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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