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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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직 인력난 가중

2009-06-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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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자체 수요 충당 어려워

▶ 해외인력 유치도 난항

국내해외전문 회계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18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국내산업 전반은 경기불황 여파로 정리해고 바람이 거세지고 있지만, 회계시장은 이례적으로 노동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조나단 리보시 비즈니스 이민법 전문 변호사는 “국내 많은 회계 법인들은 해외고급회계 인력 유치를 위해 전력하고 있지만, 이민부의 노동비자 발급 지연 및 거절 사태가 늘어가고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캐나다는 자체적으로 회계 수요를 충당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리보시 변호사는 “이민국의 영주권 서류 심사 과정이 평균 12개월 소요되고 있으며, 단기 노동비자 발급도 어려워 즉각적인 고용 필요를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내 회계회사들은 “현재 정부는 캐네디언들의 고용 율을 높이기 위해 이민의 문을 닫고 있다”며 “해외고급인력들에게 단기 노동비자를 제공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아, 인턴사원 유치조차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국은 회계사는 국내 38개의 필요직업군 중 하나다. 많은 전문가들은 “아시아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은 회계 전문가들 유치 및 보유가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힘을 길러주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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