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장미도시로 유명한 산타로사 시의 제주 길(Jeju Way) 표지판이 제주로 귀향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996년 당시 북제주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이 제주시로 통합된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우호협력을 다지고 있는 산타로사 시에 설치된 제주 길 표지판과 똑같은 표지판이 김태환 제주지사에게 선물로 증정됐다.
양 도시는 그동안 청소년 홈스테이 교환 연수, 산타로사시의 장미축제와 제주시의 정월대보름들불축제에 상호 공연단을 파견해오고 있으며 산타로사 시내 한 구간이 제주 길로 명명, 간판 제주 길(Jeju Way)과 제주를 소개하는 벽화가 설치돼 현지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양 도시간 돈독한 우정을 가지게 된 배경에는 산타로사 시에서 자매도시위원장을 역임한 단 테일러와 데이비드 폴슨과 그의 부인 장용희(크리스티 장)씨, 피터 석 현 산타로사 시 자매도시 부위원장 등 민간인들의 역할이 크다는 게 양 도시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데이비드씨의 부인 장씨는 19일 김태환 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실제와 같은 제주 길 표지판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또한 장씨는 이날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제주국제 생활체육 태권도 대회 개회식에서 해외유공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