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정부 대대적 국채 발행 시작

2009-06-2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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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 1,040억달러 입찰

미 연방정부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 발행을 확대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23일 400억달러,24일 370억달러,25일 270억달러 등 다음 주에 총 1,040억달러어치 국채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4월 마지막주 국채 입찰 물량 1,01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주간 단위로 사상 최대다. 다음 주 만기가 돌아오는 190억달러의 차환 물량을 감안하면 정부 빚이 850억달러 더 늘어나는 셈이다. 신규 국채 발행이 자금 시장에 물량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는데도 연방정부가 국채 발행을 늘리는 것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세수는 줄어든 반면 돈 쓸데는 계속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미 재정적자는 지난해 10월 시작된 2009회계연도 들어 5월까지 8개월 만에 9,919억달러로 급증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올해 연방 재정적자가 1조8,500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13%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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