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태지역 시장 개척해야”

2009-06-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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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무역 의존도 탈피 필요

▶ 에머슨 전 무역부 장관

데이비드 에머슨 전 국제무역부장관은 BC주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아·태 지역(Asia-Pacific)과의 유대관계 형성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17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경제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이번 주 예정된 서부캐나다 수상 전략회의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에머슨 전 무역부장관은 “특히 서부 캐나다는 미국과의 무역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미국 경기 불황의 여파를 항상 고스란히 떠 안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 된다”면서 “서부캐나다 수상들은 연방정부와 힘을 합쳐 인도와 중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5년 간 경쟁력 있는 무역국가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는 세계적 조류인 아시아 국가 내 신규 시장 개척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서부캐나다의 3개 주 수상들은 ‘범죄 척결’과 캐나다 신 경제 현실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각 주 수상들은 이 여세를 몰아 연방정부 설득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에머슨 전 장관은 “BC주는 특히 신 경제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노동력 훈련 및 교육에 정진해야 할 것”이라며 “환태평양 국가들과의 경제교류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전문교육기관 투자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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