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N1 공포, 전교생 1/3 결석
2009-06-09 (화) 12:00:00
지난 29일 H1N1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재학생 중 1명이 사망한 콩코드 엘 몬트 초등학교가 8일(월)부터 전교생 1/3이 결석을 하는 등 H1N1 감염 공포에 떨고 있다.
사망한 재학생은 카렌 페레즈(9세)로 지난 3일 검시를 통해 H1N1 감염이 확인돼면서 가주 지역내 2번째 희생자로 기록됐다. 이외에도 지난 주에만 2명의 재학생이 유사 감염증세를 보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트 디아블로 지역 교육구의 딕 니콜 감독은 전체 468명의 재학생 중 163명이 결석을 했으며 교사 1명 또한 병가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현재 카운티 보건국은 ‘휴교령까지 내릴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니콜 감독은 학부모들의 근심 해소를 위해 “상황 판단을 위한 충분한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일(화) 알래스카에서 첫 번째 감염사례를 확인, 50개 주 전역에 걸쳐 질병이 확산됐다고 밝혔다. 감염 또는 감염이 거의 확실한 환자의 수도 지난 달 말부터 주당 1,000여명씩 늘어나 5일(금) 현재 1만1,468명이 H1N1 감염자로 확인됐거나 의심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CDC는 확인된 사례가 실제 감염자의 1/20에 불과한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감염환자는 모두 2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가주에서는 지난 4일(목) 오렌지 카운티에서 중년 남성이 3번째로 사망해 미 전역 H1N1 플루 사망자는 총 21명으로 늘어났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