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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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음주예방 프로 도입하자”

2009-06-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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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SUNY)이 실시하는 캠퍼스 음주 예방 프로그램이 미 전국 대학과 고교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벌써 100여개 이상의 교육기관에서 해당 프로그램 도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스토니브룩의 음주 예방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술을 절대 마시지 말라는 메시지보다는 예방교육을 초점을 맞추면서 무절제하거나 지나친 음주에서 비롯된 부작용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청하는 요령 등을 가르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교육과정에는 심폐소생술도 포함돼 있다. 최근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에 스토니브룩 재학생 84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상태이며 콜드 스프링 하버 고교 등 인근 지역의 고교 보건교사들의 교육과정 등록도 잇따르고 있다.
스토니브룩 아웃리치 및 예방센터의 제니 황 디렉터는 “현재 관련 프로그램을 타 대학 캠퍼스에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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