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수학 표준시험 성적 분석
▶ 25학군 10.1%. 26학군 5.9% 각각 올라
한인학생 최다 밀집지역인 퀸즈 25·26학군의 올해 뉴욕주 수학 표준시험 성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됐다. 특히 두 학군 모두 8학년생의 합격률과 중간 성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도표 참조>
뉴욕주 교육국이 1일 발표한 주내 3~8학년의 2009 뉴욕주 수학 표준시험 성적을 종합 분석한 결과, 퀸즈 25학군은 3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학년의 레벨 3·4 합격률이 상승했고 중간 성적도 평균 4.6점 향상했다. 8학년은 지난해 합격률 78.7%에서 올해 88.8%로 10.1% 올라 학군내 학년 가운데 유일한 두 자리 수 합격률 상승을 기록했다. 중간 성적도 678점에서 687점으로 학군내 가장 높은 9점이 올랐고 이어 4학년이 696점에서 703점으로 뛰어 700점대 진입에 성공했다.
퀸즈 26학군도 3~8학년 전 학년의 레벨 3·4 합격률이 모두 상승했고 중간 성적도 5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은 평균 5.2점 올랐다. 학군내에서 지난해보다 가장 높은 성적 향상을 보인 학년은 4학년으로 지난해 715점에서 올해 724점으로 8점이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3학년생이 713점에서 725점으로 6점 향상됐다. 합격률 향상 면에서는 8학년이 지난해 88.4%에서 올해 94.3%로 5.9% 증가해 가장 큰 진전을 보였다.
퀸즈 26학군에서는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대표적인 초등학교인 PS 188, PS 203, PS 205, PS 221 등이 4학년과 5학년 레벨 3·4 합격률 100%를 자랑하는 우수 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 PS 18, PS 41, PS 46, PS 173, PS 191 등도 학년별로 100%의 합격률을 기록해 우수 학교임을 증명했다. 25·26학군 이외에도 한인학생 비율이 상당히 높은 퀸즈 30학군에서는 PS 122가 6·7·8학년 등 중학교 전 학년에서 모두 레벨 3·4 합격률 100%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 뉴욕시 대표적인 영재학교인 맨하탄 앤더슨 스쿨과 NEST+M 등도 대부분의 학년에서 합격률 100%를 자랑했다.
뉴욕주 전체로는 86.4%의 3~8학년 학생이 합격해 전년도 80.7%보다 큰 향상을 보였고 뉴욕시도 82%가 레벨 3·4로 합격했다. 이번 수학 표준시험 성적은 올 3월 주 전역에서 40여만 명의 학생이 치른 시험 결과로 주교육국 웹사이트(www.nysed.gov)에서 각 학군, 학교, 학년별 중간 성적 및 합격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09 뉴욕주 수학 표준시험(ELA) 레벨 3 & 4 합격률(괄호=중간성적)
학년 퀸즈 25학군 퀸즈 26학군 그레잇넷 사요셋 제리코 헤릭스
3학년 97.1%(702) 99.3%(719) 99.6%(725) 99.8%(720) 99.5%(730)
97.6%(712)
4학년 94.7%(703) 97.5%(723) 96.8%(724) 99%(717) 100%(724)
97.9%(712)
5학년 94.7%(699) 98.1%(710) 96.1%(714) 99.8%(713) 100%(720)
96.8%(708)
6학년 91.1%(694) 94.9%(704) 95.5%(701) 97.1%(696) 97.8%(715)
96.8%(715)
7학년 93.1%(693) 96.2%(704) 95.8%(704) 99.1%(703) 98.3%(707)
97.4%(706)
8학년 88.8%(687) 94.3%(698) 97%(696) 98.6%(706) 97.4%(708)
96.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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