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뉴욕의 한인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뉴욕 일원 공립학교 교사와 교직원들을 초청, 28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제19회 스승의 날’ 행사를 열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최근의 불경기를 감안, 예년보다 규모를 줄여 200여명이 참석해 치러졌지만 행사를 지켜본 뉴욕의 공립학교 교직원들은 스승을 공경하는 한국인의 아름다운 예절문화에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최윤희 회장은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다. 여러분의 노고는 우리 한인 자녀들의 미래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교육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협회는 이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역사를 미국 학생들에게 올바로 가르쳐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독도, 왜곡된 역사를 말하다’란 제목의 동영상 홍보자료를 상영했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삼수갑산과 역사도 소개했다.협회는 이날 행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과 같은 시간에 열린 것을 감안, 참석자들과 더불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협회는 PS 26, PS 32, PS 46, MS 142, JHS 189, 그레잇넥 사우스 중학교, 베이사이드 고교, 스타이브센트 고교 등 8개교에 ‘한국문화 르네상스 상’을 수여했다. 이외 플러싱 고교 코넬리아 컷웨인 교장에게 ‘교장 지도자상’을, 뉴욕시 교육청 마샤 라일스 부교육감에게는 ‘최우수 교육자상’을, 동서국제학학교 벤 셔먼 교장에게 최우수 교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판소리 심청전에 맞춰 타인종 교직원들이 특별 한복패션쇼를 선보였고 이외 다수의 한인학생들이 비보이 댄스와 전통무용 등으로 멋진 무대를 장식해 흥을 돋웠다. <이정은 기자>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주최 제19회 스승의 날 행사가 열린 28일 한인학부모들이 뉴욕 일원 공립학교 교직원 대표로 나온 교장들에게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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