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뮤니요금이 7월 1일부로 오를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 보드(Board of Supervisors)는 27일(수) 시교통국(Municipal Transportation Agency)에서 제출한 7억6,600만달러의 2009-2010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찬성 6, 반대 5로 승인했다. 적자재정을 메꾸기 위해 제안돼 27일 승인된 새 예산안에 따르면 뮤니요금은 인상되고 몇몇 버스노선은 폐지되거나 축소된다.
현재 1.5달러인 뮤니 현금승차요금은 오는 7월 1일부터 2달러로, 노인, 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할인요금은 25센트가 오른 75센트가 된다. 한달권 패스트패스(Fast Pass)의 가격은 7월 1일부터 10달러가 오른 55달러, 이듬해 1월 1일부터 추가적으로 5달러가 오른 60달러가 된다. 할인 패스트패스의 가격은 현 10달러에서 15달러로 오른 뒤 이듬해 5월부터 5달러가 추가인상된다.
몇몇 이용객이 적은 버스노선은 축소되거나 폐지되며 심야서비스도 줄어들 예정이다. 그러나 14개의 노선에 대해서는 서비스가 강화된다.
한편 시교통국은 시가 운영하고 있는 주차장이나 주차미터 요금의 인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