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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액트, 서류미비 학생들 생명줄’

2009-05-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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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대 파우스트 총장, 공식지지 입장 표명

서류미비학생의 고등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드림 액트(DREAM ACT)’와 관련, 하버드대학 드류 파우스트 총장이 26일 공식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파우스트 총장은 “드림 액트는 우리와 더불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서류미비 학생들에게는 생명줄과도 같은 것”이라며 “서류미비학생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사회와 경제발전, 나아가 미국인의 삶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학교 신문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다.

파우스트 총장은 최근 에드워드 케네디와 존 케리 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의원 앞으로 ‘드림 액트 지지서안’도 공식 발송했다.파우스트 총장의 이번 공식 지지 발언과 지지 서안 발송은 올 3월 연방의회에 재상정된 ‘2009 드림 액트’ 통과를 위한 재학생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재학생들은 서류미비 학생들과 함께 3월에 총장실을 찾아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5월1일 재학생 120명의 서명까지 확보해 총장실에 전달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미국의 대학문화를 이끄는 선구자 역할을 해 온 하버드대학의 파우스트 총장이 드림 액트에 대한 공식 지지 입장을 밝힘으로써 타 대학 총장들의 잇따른 지지 입장 발표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연방의회의 승인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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