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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 한인학부모회 뉴욕에서 공식 출범

2009-05-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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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 한인학부모회가 18일 뉴욕에서 공식 출범했다.

학부모회는 이날 플러싱에서 발족식을 겸한 첫 정기총회를 열고 성호영 목사(뉴욕장로교회)를 초대회장에, 조동엽씨를 부회장에 각각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이달 24일 오후 5시 플러싱 KCS(뉴욕한인봉사센터) 커뮤니티 센터(35-56 159th Street)에서 예정된 ‘하버드대학 한인학생 및 한인학부모 첫 모임’을 앞두고<본보 5월9일자 A2면> 학부모회 조직 구성 마무리 및 행사 준비 점검 차원에서 열린 공식 자리다.

초대회장 성호영 목사는 “그간 한인 이민사회가 ‘내 자녀(My Child)’ 위주의 제한된 시각에 머물러왔지만 이제는 ‘우리의 자녀(Our Child)’라는 보다 넓은 시각으로 하버드에 진학하는 한인학생 모두의 성공을 함께 돕자는 취지로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학부모회 발족은 이달 초 기숙사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한인 여대생 주수경(20·미국명 캐슬린)양 사망사건<본보 5월6일자 A1면>이 계기가 됐다. 한인학생들의 교류가 활발했었다면 사건을 예방할 수도 있었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모아진 것이다.학부모회는 앞으로 신입생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모두 포함한 하버드대학 한인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상호 네트웍을 조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4일 모임은 올 가을 신입생 환영회를 겸해 열리며 앞으로 하버드 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도 환영한다. ▲문의:718-316-2053, 646-270-5522, 516-413-1990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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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여대생 주수경양 사망사건을 계기로 결성된 하버드대학 한인학부모회(초대회장 성호영.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18일 열린 첫 총회에서 공식 출범을 선포하고 한인학생 네트웍 구성 지원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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