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골프계 한인소녀 두각
2009-05-11 (월) 12:00:00
주니어 골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 여학생이 있다. 13 살의 페이지 리(이단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폴섬 Sutter Middle School 에 재학중인 페이지는 9살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다. 브루스 리씨와 비아 리씨의 무남 독녀로 처음에는 할아버지에게 배웠고 현재는 PGA에서 3년간 선수 생활을 한 지미 김씨의 지도를 받고 있다.
2007년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페이지 리양은 그 해의 Tokay Junior, David Oxley Memorial, Bill Krause Memorial, Rancho Murieta Golf Classic대회에서 Girls Champion이 되었다. 2007/2008 California Junior Tour의 Girls 11세에서 14세 그룹의 9경기 중 5번의 우승을 거머쥐었고, 2008년도에는 Tokay Junior, David Oxley Memorial, Bill Krause Memorial, Rancho Murieta Golf Classic, California State Fair Junior Championship대회에서 Girls Champion이 되었다. 2008/2009 California Junior Tour의 Girls 11세에서 14세 그룹의 현재까지 치뤄진 4경기에서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08년에 캐나다에서 열린 Canada International Friendship Cup에서 미국팀 대표로 출전하여 금메달을 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수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각종 주니어 투어의 멤버로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장차 LPGA에서 선수로 출전하는 것이 꿈이라는 페이지 리양은 골프를 하는 것이 재미있지만 퍼팅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North Ridge Country Club이 페이지 이양의 골프 실력을 높이 평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매일 학교 수업이 끝난 후 2시간 정도 연습을 하고 있고, 주말에는 더 많은 시간을 연습에 할애한다고 한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