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교과과정 개정 논의 계속

2009-05-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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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 코너씨 한국관련 검토내용 건의

4월30일과 5일1일 양일간에 걸쳐 캘리포니아 교육청에서 교육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2월부터 계속되어 오고 있는 교과과정 개정 작업을 위한 역사, 사회과학 과목 개정 위원 모임이 열렸다.

이번 모임에서는 작업 할 양이 많아서 공개 발언 시간도 첫번째 날에는 오전 10부터 30분간, 둘째날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단 30분만 주어졌다.

첫째날 공개 발언 시간후 각 학년 교과 내용에 대한 검토와 수정 작업이 계속 이어졌다. 두번째날 공개 발언이 있은 후 각 학년 교과 내용에 대한 검토와 수정작업, 부록, 수업지침, 서론, 목표와 교과과정 전개에 대한 검토와 수정작업이 계속됐다. 두번째날 공개발언 시간에는 메리 코너씨와 조현포 새크라멘토 한인 회장이 참석했는데, 메리 코너씨는 각 학년별로 한국에 대해 검토할 내용을 건의하였다.


역사 및 사회과학 과목 교과과정 개정 전에는 전학년에 걸쳐 한국전쟁의 언급 한차례만 있었으나, 이날 현재 초안으로 나온 새 교과 과정에서는 7학년에서 7차례, 8학년에서 1차례, 10학년에서 2차례,11학년에서 3차례등 이전과는 비교과 되지 않은 정도로 종교와 문화의 전파, 미국 이민, 한국전쟁과 민주주의 선거, 경제 발전 등에 관해 기술이 되어있다.

교육위원들은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 점심도 배달되어온 샌드위치로 요기를 하며 보다 나은 교과 과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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