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잡티·잔주름 싹… ‘동안 신부’ 돼볼까

2009-04-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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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당일 화장이 들뜨지 않고 잘 받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피부 관리가 중요하다. 결혼을 앞둔 신부, 그리고 신랑이 원하는 ‘하얀 피부,
작은 얼굴’의 마법은 그냥 걸리는 것이 아니다. 예식장의 화려한 조명과 눈부신 웨딩드레스에 어울리는 화사하게 빛나는 피부는 꾸준히 스킨케어를 해야 걸릴 수 있는 마법이다. 신부 화장의 필수 조건은 미백 관리와 수분 관리. 특히 화이트닝은 신부의 대명사이다. 피부가 타고난 특성을 바꾸려면 적어도 100일의 여유를 두고 본인의 피부에 맞는 웨딩 케어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 결혼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보톡스나 필러 등의
쁘띠 성형을 비롯해 여드름 흉터와 눈가 기미, 잡티, 잔주름까지 지우개로 지우듯 지워주는 셀라스 레이저 시술을 받기도 한다. 미백 관리를 중심으로 보습과 함께 진정효과는 물론 특별 주름 케어 등 개개인의 피부 특성과 결혼 스케줄에 맞는 웨딩 케어를 알아보자.


쁘띠성형·레이저 시술 피부고민 해결
남성들도 여드름·모공관리로 ‘꽃남’




3가 세라노 메디칼 그룹 빌딩에 있는 준 스킨 클리닉(Jeune Skin Clinic) 애나 신 실장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 앨러지가 심해서 홍조를 띠는 피부나 이중턱 때문에 고민하는 신부를 위해 클라이오 셀(Cryo-Cell) 시술을 지난 4월 13일부터 시작했다”며 “클라이오 셀은 급속 냉동시켜 부분적으로 리프팅을 한 후 비타민을 침투시키고 줄기세포를 동시 투입시켜 얼굴은 작게, 피부는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최첨단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5~10회 가량 시술을 받아야 효과가 나타나는데 준 스킨 클리닉이 신부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정상가 1회 350달러를 40% 할인해 5회 850달러 선에서 제공하는 것. 여기에 무료 스킨케어 서비스와 피부 잡티 제거를 위한 IPL 레이저 무료 서비스까지 추가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 실장은 “결혼식의 또 다른 주인공인 신랑은 평소 시간이 부족해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혼식장에서 만큼은 그 누구보다 멋져야 하기 때문에 피부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화장품이나 케미컬을 사용하지 않은 남자들은 1회 80달러의 일반 관리만으로도 효과적”이라며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있는 있을 경우 IPL을 포함한 10회 패키지(700달러)를 통해 피부를 생기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모공이 넓고 칙칙한 피부톤을 지닌 경우 모공 클린업(1회 40달러)으로도 효과를 본다고. 문의 (213)380-0025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 예비 신부의 경우에는 바쁜 일정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피부에 뾰루지 같은 잦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무엇보다 느긋하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준비해야겠지만, 결혼식 한달 전쯤 레이저 리프팅(타이탄 리폼)을 받거나 특수팩 손 관리 등으로 가장 아름다워야 할 날에 피부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적절한 웨딩 케어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단 피부 관리는 피부 분석과 측정이 중요하므로 전문가의 조언에 귀 기울여야 하고, 특히 결혼식을 앞둔 신부는 무리한 관리를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마지막 단계로 결혼식 2~3일 전 메이컵을 위한 미백 관리로 스킨케어를 마무리하고, 결혼식 전날에는 특별한 스킨케어보다 충분한 숙면을 취해 피부를 편안하게 쉬게 해주는 것이 필수다.

남자라고 노 메이컵을 주장하는 시대는 지났다. 결혼식만큼은 신랑 역시 피부 톤을 맞춰주고 신부의 아름다운 얼굴과 매치시키는 메이컵이 필요하다. 탤런트 백도빈·정시아 커플.

생얼 화장이 유행하면서 신부는 물론 신랑까지도 개개인의 피부상태에 맞는 스킨케어가 필수가 되고 있다. 준 스킨케어를 찾은 예비 신부가 레이저 시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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