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려한 것보다는 소박하고 기품있게

2009-04-30 (목)
크게 작게

▶ 한복 고르기

요즘 한복 트렌드는 말 그대로 자연스러움이 대세다. 지나친 원색이거나 한동안 유행했던 궁중의상 같은 화려하고 번쩍이는 것이 아닌 천연 염색이나 모시 등 천연섬유와 염색법에다 디자인도 화려하기보다는 소박하면서도 기품 있는 것이 유행이다.

자연 그대로의 색을 재연한 천연 염색 톤이 가장 인기의 중심에 서 있는데 쪽빛, 제비꽃 색. 홍화색 등 은은한 자연 색과 새색시 치마로 가장 선호하는 빨강도 수박이나 대추 빛이 감도는 차분한 색이 인기다.

예비 신부들은 홍화나 치자 등을 염료로 한 밝고 경쾌한 색상이 인기며 저고리 기장은 조금 길어지고 고름은 짧아진 것도 유행 경향. 또 깃과 동정은 넓어졌으며 소매통은 좁아져 전체적으로 복고풍 느낌이 물씬 나는 것이 대세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